- 산행일: 2026년 9월 21일
- 코스: 천정지구 → 큰배재 → 남매탑 → 삼불봉 → 자연성릉 → 관음봉 → 은선폭포 방향 → 동학사
- 주차장: 계룡산 공영주차장, 주차비: 4천원(시간관계무): 충남 공주시 반포면 동학사1로 271-3)
- 소요시간: 약 6시간 20분 / 휴식·사진 촬영 포함
- 난이도: 중상
- 주요 볼거리: 남매탑, 삼불봉 조망, 자연성릉, 관음봉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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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네일 이미지 |
맑고 선선한 가을 공기를 마시며 오전 10시 20분, 천정지구에서 오늘의 계룡산 산행을 시작했습니다.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니 계곡물 속에서 맑게 헤엄치는 작은 물고기들이 반갑게 맞이해 주었습니다.
작은 바위 틈새로 흘러내리는 폭포수 소리가 어찌나 경쾌한지 오르는 발걸음마다 청량함이 가득 채워졌습니다.
아직 9월 하순이라 단풍이 물들려면 시간이 조금 더 걸리겠지만, 푸르고 울창한 숲길 그 자체로도 충분히 매력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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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름 귀여운 폭포수 |
12:00: 남매탑으로
쉬엄쉬엄 오르다 보니 어느덧 12시, 큰배재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동학사 주차장, 남매탑, 장군봉으로 갈라지는 세 갈래 길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 곳입니다.
오늘은 고민 없이 남매탑 방향으로 발길을 정했습니다. 오랜만에 찾아간 남매탑은 아쉽게도 현재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이었지만, 그 고즈넉한 기운만큼은 여전했습니다.
13:00 : 삼불봉
남매탑을 지나 삼불봉을 향해 오르는 길, 잠시 땀을 식히며 머리 위를 올려다보았습니다.구름 한 점 없이 맑고 깨끗한 가을 하늘이 가슴속까지 시원하게 해주었습니다.
드디어 해발 775m 삼불봉 정상에 발을 디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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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엄을 뽐내는 삼불봉 모습 |
삼불봉에서 내려다보는 푸른 가을 조망은 그야말로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눈앞으로 시원하게 펼쳐진 풍경에 답답했던 마음까지 탁 트이는 기분이었습니다.
저 멀리 세종시의 전경도 한눈에 들어와 한참을 넋을 놓고 바라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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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멀리 보이는 세종시 전경 |
14:30: 관음봉
삼불봉을 뒤로하고 계룡산 산행의 하이라이트인 자연성릉을 거쳐 해발 776m 관음봉전망대에 다다랐습니다.![]() |
| 뾰족하지 않고 뭉턱하게 보이는 관음봉 |
전망대에 서서 주변을 둘러보니 뒤편으로는 연천봉이 든든하게 서 있고, 앞쪽으로는 문필봉이 한눈에 담겼습니다. 오른쪽으로는 황적봉과 저 멀리 갑하산까지 시원하게 조망되었습니다.
특히 갑하산 오른쪽을 유심히 바라보다가 눈에 익숙한 건물을 발견했는데, 반가운 마음에 자세히 보니 대전 신세계백화점이었습니다. 산 정상에서 도심의 익숙한 건물을 찾는 소소한 재미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16:40: 하산
관음봉을 뒤로하고 이제 동학사 방향으로 하산길에 들어섰습니다.![]() |
| 쌀개봉 암릉 |
내려오는 길에 뒤돌아본 삼불봉의 암봉 라인은 올라갈 때와는 또 다른 멋을 자랑했습니다.
발아래 저 멀리로는 동학사가 아늑하고 평화롭게 자리를 지키고 있었고, 은선폭포와 쌀개봉으로 이어진 웅장한 암릉도 계룡산의 기암괴석미를 다채롭게 보여주었습니다.
하산 마무리
아름다운 조망을 하나하나 눈에 담으며 천천히 걸어 내려오니 오후 4시 40분, 하산을 거의 완료했습니다. 조망을 즐기며 여유 있게 걸었더니 총 6시간 20분 정도 걸린 알찬 산행이었습니다.
푸른 녹음 속에서 청명한 가을 하늘을 실컷 즐겼으니, 다가오는 11월 초 단풍이 예쁘게 물들 때 즈음 계룡산의 또 다른 얼굴을 만나러 다시 찾아오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