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기간: 2026. 8. 15. ~ 8. 19. / 4박 5일
- 이동: 청주공항 → 연길 → 송강하
- 주요 일정: 백두산 남파 → 서파 → 북파 → 장백폭포 → 용정 → 도문
- 천지 조망: 남파 ○ / 서파 ○ / 북파 ×
2026년 8월 15일부터 19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백두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남파와 서파에서 천지를 만났고, 북파에서는 짙은 안개와 비바람으로 아쉽게 천지를 보지 못했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렸던 그 날이 드디어 다가왔습니다. 충일산악회를 통해 백두산 패키지로 40명을 모집한다는 광고를 보고 아는 지인과 함께 동행하는 것으로 신청하였습니다.
여러 정보들을 검색해 보니, 백두산 천지를 보기에는 8월 중순부터가 그나마 가능성이 조금 높다고 하기에, 8월 15일부터 8월 19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선택하였습니다.
제1일째 일정
8월15일 오전 8시, 충일산악회에서 준비한 대절버스를 타고 청주국제공항으로 비행기를 탑승하기 위하여 이동하였습니다. 정해진 비행기 탑승 후 2시간 20여분 만에 무사히 중국의 연길 국제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중국에서의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연길 국제공항에서 백두산 근처 송강하라는 지역으로 3시간여 동안 버스를 타고 이동하여 숙소에 무사히 도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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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백산관람온천리조트 호텔 전경 모습 |
제2일째 일정
송강하에서 묵었던 관람호텔에서 아침을 먹은 후, 버스를 타고 약 2시간을 달려 백두산 남파산문 주차장에 도착하였습니다. 다행히 날씨가 좋아 몇 번을 와도 보기가 어렵다는 백두산 남파를 실컷 볼 수 있는 행운도 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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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산 천지_남파 |
내려오면서는 버스 차창 밖으로 압록강 대협곡을 관망하면서 송강하로 다시 돌아와 첫째 날 묵었던 숙소에서 온천욕으로 피로를 풀었습니다.
제3일째 일정
내리면서 보니 바로 눈앞에는 천지로 올라가는 1,442계단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천천히 30여 분을 올라가니 드디어 천지가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서파에서 바라보는 천지는 어제 남파에서 바라보던 전경과는 또 다른 멋을 풍기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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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산 천지_서파 |
어제는 경사가 꽤 높은 곳에서 바라보았는데, 서파에서는 허락만 된다면 금방이라도 내려가 볼 수 있을 정도로 완만한 경사에 파릇파릇한 잔디와 식물들이 자라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천지 삼매경에서 벗어나 금강대협곡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침식작용으로 생겨난 협곡을 보고 나오는데, 작년에는 백두산 호랑이가 이 근처에서 새끼를 낳아 출입이 통제되었다는 가이드의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오후에는 시내로 이동하여 전신 마사지를 받고 백두산의 사계절을 소개하는 5D 체험관에서 영상을 관람하고 저녁 식사 후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제4일째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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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산 천지_북파 |
주변이 온통 안개 속이라 우비를 입고 천지를 볼 수 있는 곳으로 10여분 계단을 올라갑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천지는 어디인지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비바람이 거세게 불어닥치고 있었습니다.
겨우겨우 천지 표지석에서 인증사진을 찍고 바람을 피해 30여분 기다려 보았지만 좀처럼 천지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결국 아쉬움을 뒤로하고 주차장으로 내려와 장백폭포로 이동하였습니다.
다행히 이틀에 걸쳐 남파와 서파에서 천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북파에 올라와 보니 천지를 보는 것이 얼마나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지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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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원하게 쏟아져 내리는 장백폭포 |
수많은 인파를 뚫고 사진과 영상을 찍은 후 주차장으로 내려와 온천물에 삶은 반숙 계란을 맛보고 용정으로 이동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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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5도가 넘는다는 온천지구 |
이동 중 차창 너머로 옥수수밭이 끝없이 펼쳐지니 이 또한 장관이었습니다. 비암산 휴게소에 잠시 들러 쉬면서 바라보니 비암산 꼭대기에 일송정 정자가 보였습니다.
갑자기 선구자의 가사 '일송정 푸른솔은 늙어늙어 갔어도 한줄기 해란강은 천년두고 흐른다...' 가사가 떠올라 몇 구절을 나즈막하게 불러보기도 하였습니다.
제5일째 일정
아침식사 후 용정 시내로 이동하여 용두레 우물을 구경하고 마지막 일정인 중국과 북한의 국경지대 도문으로 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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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두레 우물 모습 |
두만강은 예상했던 것과는 다르게 규모가 작고 물빛도 탁하고 흐렸습니다. 중국인 관광객을 태운 유람선 뒤로 북한 남양마을 건물 옥상엔 김일성, 김정일 초상화와 인공기가 보였습니다. 북한 지역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바라보며 많은 생각에 잠기기도 하였습니다.
간단한 점심으로 냉면을 먹고 연길 공항에 오후 1시경 도착하여 이번 4박 5일의 백두산 여행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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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과의 접경지인 두만강 |
후기를 남기며
역시 직접 가서 본 백두산 천지는 보기에도 웅장하고 거대하고 아름답고, 더 이상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 할 말이 없었습니다. 다음에는 가족들을 설득해서라도 함께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한살이라도 더 젊을때...
이번 충일 산악회를 통해 이런 좋은 패키지를 만날 수 있었던게 복이었지 않나 싶었습니다.
언제 한번쯤은 꼭 가보고 싶었던 차에 우연치 않게 모집 광고를 보게 되었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더 좋았던 여행이었던 거 같습니다. 현지에서는, 좋은 현지 가이드를 만나 5일동안 아무런 잡음없이, 불평불만 없이 인솔해 주었고 만전에 안전을 기하도록 열심히 땀흘려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