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을 가장한 만남이었을까? _EP001
1986년도 그 당시의 나는, '절대로 같은 직장 내에서는 결혼하지 않을거야'가 내가 늘 가지고 있던 신조였습니다. 짝꿍과는 같은 직장 에서 함께 근무하던 사이였고, 통근(셔틀) 버스를 같은 곳에서 타고 내리면서, 어느 정도(20여분 정도)까지는 같은 길을 걸어야만 했던 사이였습니다. 같이 걷다보면, 남편이 농담조로 던지는 말에도 그냥 …
1986년도 그 당시의 나는, '절대로 같은 직장 내에서는 결혼하지 않을거야'가 내가 늘 가지고 있던 신조였습니다. 짝꿍과는 같은 직장 에서 함께 근무하던 사이였고, 통근(셔틀) 버스를 같은 곳에서 타고 내리면서, 어느 정도(20여분 정도)까지는 같은 길을 걸어야만 했던 사이였습니다. 같이 걷다보면, 남편이 농담조로 던지는 말에도 그냥 …
아내의 퇴근 시간 우리가 맞벌이 부부였습니다. 사내 커플이었던 터라 아침에 같이 출근하고 저녁에 같이 퇴근하지만, 아내는 옆 동에 맡겼던 4 살 짜리 딸과 2 살 짜리 아들을 데려오고, 부랴부랴 옷을 갈아 입고서는 본격적으로 저녁밥과 반찬을 준비하느라 무척이나 바빴습니다. 1990 년대는 지금처럼 로봇 청소기가 없어서 저녁마다 어지럽혀진 집안을 매일매일 청소해야…